[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 모계중학교(교장 은치기)에 재학 중인 신채빈(12) 학생이 현금 1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주워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줘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신채빈 학생은 지난 20일 건강 검진을 받고 청도대남병원에서 학교로 돌아오던 중 모계중학교 교문 근처에서 1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가 든 돈 봉투를 주웠다.
봉투 안에 거액이 든 것을 확인하고는 현장에 있던 담임 선생님께 바로 알렸고 담임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을 통해 돈을 되찾은 주인 A씨는 “거금을 잃어버려 황망했는데 이렇게 어린 학생이 되찾아주어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채빈 학생은 “큰돈이라 처음에는 많이 놀랐지만 큰돈이기 때문에 더 빨리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 선생님께 알리고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빨리 찾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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