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핵심 계열사 두루 거친 포스코맨
  • 김대욱기자
최정우, 핵심 계열사 두루 거친 포스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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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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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여 걸쳐 후보군 발굴… 주총서 만장일치 결의
“후보 선정 영광… 미래 선도 글로벌 기업 만들 것”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18일 권오준 현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후 차기 회장후보 선정을 위한 승계카운슬을 설치하고 2개월여에 걸쳐 심도있게 후보군 발굴을 진행해 왔다.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오준 회장이 승계카운슬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은 포스코그룹 내부후보 10명 외에도 폭넓은 후보군 검토를 위해 30여개의 주주사, 7개 외부 써치펌,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해 11명의 외부인사를 추천받아 총 21명의 후보군을 발굴했다.
 승계카운슬은 총 8차례의 회의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군 5명을 지난 22일 이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
 포스코 이사회는 승계카운슬이 발굴한 후보군들의 자격 심사와 후보 확정을 위해 22일 사외이사 7인으로만 구성되는 CEO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결의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포스코그룹 100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적임자 선정을 위해 22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10분까지 후보자 심층면접과 이후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진 토론을 통해 장인화 후보, 최정우 후보 2명을 선정했다.
 23일 오전 2명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2차 면접을 이어갔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점심식사 후 이어진 3차 면접에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 등 CEO 요구역량에 대해 2명의 후보자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최정우 사장을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정우 회장 후보는 회장 후보가 되기까지 가장 오랫동안 회사 생활을 하고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 등 주요 핵심계열사에 근무하면서 그룹 전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전체 그룹 경쟁력과 시너지 창출에 가장 적격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 후보는 “포스코 회장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밝히고 “회장이 되면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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