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중드론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한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수중드론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한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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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주서 전문가 세미나 가져
수요자 중심 핵심부품 국산화
한국형 수중드론 개발 제시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해양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수중드론 연구개발 및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체 대표,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경북대 박종진 교수는 ‘수중드론 핵심장비 및 4D 운용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에서 “지금까지 선진국 수준의 운용기술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수요자 중심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여 한국형 수중드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리마란 조해성 대표는 “수중드론 핵심부품으로 가변하우징, 부력엔진 등 6개 핵심과제를 제시하면서 기술력을 모으면 단기간 내 국산화가 가능하다”면서 “정책적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또한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대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으로 수중글라이더 무인운용기술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비행시뮬레이터, 자동제어시스템, 정지관측제어시스템 등 운용기술 확보와 선박충돌 확률 산출모형, 칼만필터기반 항법시스템 등은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수중드론은 적조 및 해양오염 탐지, 해양생태조사, 태풍예측, 지진파탐지, 불법어업감시 등 해양환경, 해양과학, 어족자원보호, 해양영토 수호를 위한 실시간 자료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해양관측선 운영으로 1일 2000만원 정도 소요되는 비용을 무인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제성 확보는 물론 사람이 해내기 어려운 극한환경에서도 해양관측 탐사 업무를 연중 수행할 수 있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동해안은 연안에서 심해까지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수심이 깊고 선박 입출입이 적어 해양장비 연구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최적지”라면서 “수중무인이동체, 수중 관측장비, 해양에너지 등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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