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여성가족재단‘2018 통계로 보는 대구 여성의 삶’
5월 경제활동 참가율 53%… 男(71.5%)보다 18.5%p↓
전국 7개 광역시 중 임금 최저… 결혼 기피도 최고
대구 취업여성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며 여성이 받는 실질임금은 남성의 6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열악한 취업환경이 혼인 기피나 1인 가구 증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이 펴낸 ‘2018 통계로 보는 대구 여성의 삶’ 통계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월 현재 53%로 남성(71.5%)보다 18.5%p 낮다.
취업여성 중 임시직이 25.9%, 일용직이 6.2%로 3명 가운데 1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직업 분포를 보면 서비스직 25.9%, 전문직 25.2%, 사무직 18.6%, 단순직 15.3% 순였다. 전문직 종사자 비율이 높은 것은 학습지 강사, 보육교사 등의 직업군이 전문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취업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49.8%)과 편견·차별(24%)이 꼽혔다.
결혼 기피도 심해 2017년 기준 대구지역 여성의 혼인율은 10.6%로 7대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전국 평균 여성 혼인율 11.8%)
대구지역 여성의 평균 혼인 연령은 30.4세, 남성은 32.8세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여성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26.2%)의 53.8%를 차지해 전국 평균(50.4%)보다 3.4%p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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