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손잡고 신비로운 모험 떠나볼까~
환상 드로잉 가족극 ‘브러쉬’ 포항 찾는다
  • 이경관기자
우리아이 손잡고 신비로운 모험 떠나볼까~
환상 드로잉 가족극 ‘브러쉬’ 포항 찾는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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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재단 주최… 14일 오전
 11시·오후 2시 시청 대잠홀서
 동생 갖고 싶은 대성이의 모험
 이야기… 세계 각국서 높이 평가

 붓바람을 타고 신비로운 모험의 세계로 떠나본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보기 좋은 가족극이 포항을 찾는다.
 포항문화재단은 환상 드로잉 가족극 ‘BRUSH(브러쉬)’를 오는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 올린다. ‘브러쉬’는 꼬마대장 대성이와 아기돼지 달봉이가 붓바람을 타고 떠나는 신비로운 모험의 세계를 다룬 작품이다.
 동생이 너무나도 갖고 싶은 꼬마대장 대성이.

 아빠와 힘을 모아 엄마를 설득해보기도 하고 울어도 봤지만 엄마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대성이와 엄마, 아빠는 할머니 산장에 놀러 가게되고 대성이는 아기돼지 달봉이를 동생 삼아 장난친다.
 할머니는 대성이에게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건 바로 깊은 산속에 살고 있는 동자 셋을 웃겨주면 동생이 생긴다는 신비로운 이야기.
 말하는 꽃들과 움직이는 나무들이 사는 깊은 산속, 동자들을 찾아 떠나는 꼬마대장 달봉이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된다.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음악으로 채워지는 ‘브러쉬’는 일상에 흔한 ‘종이’라는 재료가 관객의 상상력을 통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화려한 무대, 조명 효과보다는 ‘종이’의 소재와 빛을 통해 다양하고 섬세한 무대를 만들어 간다.
 또한 매력적인 곡선의 동양화와 다채로운 빛깔의 서양화가 눈 속 가득 채워지고,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한데 모여 신비로움을 물씬 풍기는 평면의 무대는 3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입체감 있는 무대로 변화하면서 배우들과 하나가 돼 이리저리 살아 움직인다. 맑은 실로폰 선율과 따스한 아코디언 선율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면서,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는 배우들의 숨결은 붓바람을 타고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가족극 ‘브러쉬’는 국내 유수의 연극제에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을 휩쓰는 등 그 예술성이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2014년 여름 프랑스 파리 까르투슈리의 태양극장 공연 및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The Asian Arts Awards를 한국 최초로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또 2016년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된 On The Edge Festival(세계아동청소년연극축제)에 아시아팀 최초로 초청돼 세계 각국의 관객들과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작품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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