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의로 첫 만남 가져
도-시·군 상생방안 모색
지역별 현안사항도 논의
“경북 발전에 앞장” 당부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도내 23개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시군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시장 군수와 영상으로 첫 만남을 갖고 도와 시군의 상생화합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지사는 회의에 앞서 “민선7기 출범 직후 가장 먼저 시장 군수님부터 만나 뵙고 싶었으나, 각 시군별 바쁜 일정을 감안해 부득이 영상으로 첫 만남을 대신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태풍 쁘라삐룬으로 취임식도 생략하는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시장 군수님의 모습에 지사로서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또 희망을 보았다”면서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과 기대에 대한 무게를 인식하고 도민만 바라보며 경북발전을 함께 견인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23개 시군과 순차적으로 연결하여 각 시군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이를 통해 민선7기 핵심공약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시군별 차별화된 발전전략에 대해 가감없는 의견을 교환했다.
가장 먼저 연결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관광객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도 차원의 지원을 조치를 요청, 포항시장은 “민선7기 도정의 방향이 현장위주로 역동성 있게 바뀌고 시군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을 다하고 있어 감동과 공감을 하고 있다”면서 “11월에 있을 한·러 지방협력포럼도 경북도에서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조만간 모든 시장·군수님들을 직접 만나 상생과 화합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하겠다”며 “지역이 많이 어려운 시기이나,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면 경북은 반드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7기 경북호가 더 큰 발전을 위해 순항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정의 최우선 파트너인 시장 군수님들이 앞장서 길을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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