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불량 과일 판매… 지역 특산품 이미지 훼손 심각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최근 청도지역 도로변에서 팔고 있는 복숭아 등을 구입한 김모씨(57·대구)는 집에가서 확인해보니 겉과는 달리 품질이 떨어지는 복숭아가 숨겨져 있었다고 불평했다.
또 고향이 청도읍이라고 밝힌 박모씨(62·경남 김해시)도 도로변에서 복숭아와 자두를 한상자씩 구입했는데 뒤늦게 살펴보니 일부 불량품이 밑에 숨겨 있었다고 말했다.
청도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이모씨(65·청도읍)는 “속박이 판매가 청도지역내 도로변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다”며 “일부 몰지각한 도로변 장사꾼들로 인해 지역특산물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농민들의 얼굴에 먹칠하고 있다. 이런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지도단속과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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