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공무원 친절교육‘헛구호’
  • 황경연기자
상주시청 공무원 친절교육‘헛구호’
  • 황경연기자
  • 승인 2018.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원 응대 불친절 만연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시가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상주시로 거듭나기 위해 공무원들의 친절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은 헛구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상주시는 민선 7기를 맞아 새 마음 새 뜻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주시로 거듭나고자 인사 예절, 전화 응대 요령, 민원인을 배려하는 표현 방법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정추진에 있어 최대 화두로 민원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친절한 민원응대 요령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부서별 직원들은 민원인들에게 친절 응대요령이 둔화된 상태로 응대, 민원인이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는 등 상주시 공무원의 친절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민원인들이 느끼는 공무원의 불친절 사례로 가장 빈번한 것은 업무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민원에 대한 답변에서부터 처리절차에 대한 안내 조차 없는 것.

 추후 답변을 해 주겠다고 하고는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민원인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 시청 홈페이지에 다 나와 있다면서 궁금하면 시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라는 식으로 응대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와 같이 공무원들에 대한 친절도를 강조하면서 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그 성과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시민 김 모씨는 “시 전체 인구는 줄고 있고 공무원 숫자는 늘어가고 있는 것부터 바로 잡아야 공무원들의 친절이 제 자리를 잡을 것 같다”며 “공무원들이 그 어떤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