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최우선… 총 343명 발령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16일 민선7기의 방향과 밑그림을 그릴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9일 5급이상 간부 인사에 이어 안정적 시정의 조기정착을 위해 6급이하 승진 27명, 전보 281명 등 총 343명의 인사발령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정기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장세용 시장의 첫 인사 키워드는 ‘신뢰’와 ‘탕평’으로, 공정성을 최우선해 출신, 학교 등 인적 배경은 철저히 배제하고, 인사운영 기준과 원칙에 입각해 실시됐다.
5급 사무관 승진인사에서는 연공과 성과주의를 적절히 조화해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포석을 다졌다.
특히, 구미시 첫 여성 안전행정국장이 탄생하는 등 주요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발탁, 전진 배치해 성별 구분 없는 양성평등 인사를 했다. 그동안 관행처럼 지켜온 ‘안전행정국장=남성’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여성 관리자비율이 역대 최대로 업무범위를 다양한 영역까지 확대해 여성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성취동기 부여를 꾀했다.
기회균등 인사의 쇄신도 가져왔다. 주요부서의 소수·특정인물 위주 편향 배치를 엄격히 배제하고, 격무 및 기피부서 장기 근무자들의 역량발휘 기회 부여를 위해 주요?선호부서로 전보해 조직에 활력이 되는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희망부서와 업무역량을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시정 및 현안사업의 해당직위는 전문성, 업무추진력, 경력, 성품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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