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건립추진위, 대구 평화의 소녀상 훼손 중학생 경찰에 고소
  • 김무진기자
소녀상 건립추진위, 대구 평화의 소녀상 훼손 중학생 경찰에 고소
  • 김무진기자
  • 승인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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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평화의소녀상 건립범시민추진위원회가 최근 대구 2·28기념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한 혐의로 대구 모 중학교 3학년 A(16)군을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했다.
A군은 지난 9일 2·28기념공원에 있는 소녀상을 툭툭 치거나 쓰다듬는 등 훼손 행위를 했고 이후 해당 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A군은 인근 파출소에 자수했고 경찰은 부모에게 알린 뒤 A군을 귀가 조치했다.
추진위는 고소장에서 “A군이 비록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재발 방지 차원에서 강력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를 분석한 뒤 A군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소녀상 훼손 정도를 파악해 재물손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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