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드론 택시’ 상용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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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드론 택시’ 상용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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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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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미래보고서 2018 저자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드론업계는 ‘이동수단’으로 드론을 주목하고 있다. 2017년 9월 두바이에서는 도시형 항공택시 볼로콥터(Volocopter)의 최초 비행이 있었다. 이 비행을 시작으로 여러 기업이 드론 택시 산업에 뛰어들었다.
드론 택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에는 볼로콥터(Volocopter), 보잉 오로라(Boeing-Aurora), 에어버스 바하나(Airbus Vahana), 이항(eHang), 키티호크(Kitty Hawk), 릴리엄(Lilium), 어반 에어로노틱스(Urban Aeronautics), 조비(Joby) 등이 있다.
우버(UBER)도 드론 택시 사업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자체 장비를 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9월 ‘볼로콥터’가 대중적 관심을 끌기는 했지만 최초로 상업용 드론을 선보인 것은 ‘이항’이었다. ‘이항’은 2018년 2월에 이미 8개의 로터가 달린 드론에 제한된 인원의 승객을 태우고 시속 62마일로 비행했다. 이항의 드론은 자율비행 기능과 원격 비행 제어 기능이 포함돼 있지만, 낙하산이나 에어백과 같은 안전 기능은 아직 부족하다.
독일의 스타트업인 릴리엄(Lilium)의 수직이착륙(eVTOL) 차량은 시속 180마일로 비행할 수 있다. 전기로 운행되며 이항보다 더 빠른 속도를 가졌다.
릴리엄의 전기 제트엔진은 36개로 3중 파워 시스템 설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모터와 비교해 조용하며, 1시간동안 비행할 수 있다.
드론 택시의 속도와 비행거리, 기술의 정교함은 꾸준히 향상됐고 앞으로 2년 이내에 우리는 드론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단 ‘안전성’과 ‘가격’ 그리고 ‘운영과 유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이 산업의 세 가지 핵심쟁점이다.

△믿고 탑승할 수 있나

드론 택시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자동화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조종사없이 운행되는 드론은 자율비행 중에 발생하는 변수를 자체적으로 즉시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수많은 알고리즘을 통합해야 한다.
기본적인 안전장치로 에어백과 낙하산이 드론에 장착돼야 할 것이다. 화재 예방과 보안절차들이 있어야 하며 비상사태를 대비한 구급요원들도 있어야 한다. 특히 이·착륙 지점에는 여러가지 안전조치들이 필요하다. 이 착륙지역에는 나무와 높은 기둥, 전력선, 동물, 아이들이 없어야 한다. 크기와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강한 바람이나 우박, 비와 눈과 같은 기상 상황도 드론 택시 안전성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드론 택시의 접근이 쉽고 편리하게 될 경우, 이를 범죄에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다. 이에 대한 방지책도 논의돼야 한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비용인가
중·장거리에 드론 택시가 활성화된다면 이동시간은 항공운항 시간만큼 줄어들돼 비용은 우버의 2배~3배 요금으로 맞춰질 것이다. 이는 크기가 작고 무인으로 운영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비행 인프라 구축하려면?
드론 택시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주요 도시에 드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논리적으로 승객은 집과 회사 근처에서 탈 수 있는 드론 택시를 선호할 것이다. 따라서, 개발초기 단계에는 기존 건물 옥상이나 주차장이 이용될 것이나, 드론 택시 산업이 확장되면 교외 지역에 드론 택시 전용 공항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한다. 드론 택시 전용 공항이 건설되면 이 공항과 기차역·버스 터미널·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또한 건설될 것이다.
연료 보급이나 배터리 충전, 유지관리에 필요한 인프라 역시 구축해야 한다. 특히 드론은 기본적으로 소음이 심하기 때문에 거주지를 피해야 할 것이다. 또 이·착륙 지점에 드론을 정비할 수 있는 공간과 인력도 필요하다.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자금 조달·장비 설계·인재 고용·지식재산권 등의 법률적 문제 등 전방위적 조율이 필요하다. 배기가스 분출 처리방안이나 기기간 교신을 위한 신호 시스템 개발 등도 논의돼야 할 것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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