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署, 폭염 속 행방불명 된 치매노인 구조
  • 기인서기자
영천署, 폭염 속 행방불명 된 치매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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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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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거진 논바닥에 탈진해 있는 치매 노인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폭염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행방불명 된 치매 노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색으로 구조됐다.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영천시 금호읍에 살고 있는 A할아버지가 행방불명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유 없이 집을 나간 A할아버지는 3~4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
 A할아버지의 치매가 최근 심해져 구조가 시급한 상태였다.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최우선으로 CCTV 분석을 후 수색을 계속했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으로 다음날 오후 10시15분께 거주지에서 3km 떨어진 풀숲에서 A할아버지를 발견했다.
 A할아버지는 우거진 논바닥에 탈진해 있어 즉시 구조했다.
 이갑수 서장은 “폭염에 수색이 어려웠지만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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