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강동원 참석 확정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이 제6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1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김지운 감독과 강동원이 오는 9월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1953년부터 시작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영화제이다. 2016년 홍상수 감독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해무’ ‘신세계’ ‘마더’ 등의 쟁쟁한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선발위원 로베르토 구에토는 “’인랑‘은 액션, 음모, 판타지, 강렬한 심리전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영화의 정치적인 서브 텍스트는 김지운 감독의 놀라운 비주얼과 뛰어난 프로덕션 디자인, 엄청난 출연진이 든든하게 받쳐준다”라며 극찬했다.
유서 깊은 국제영화제 초청은 매 작품마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김지운 감독의 시작 ‘인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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