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한 성장, 경주시가 든든히 지원합니다”
  • 김진규기자
“청소년 건강한 성장, 경주시가 든든히 지원합니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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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로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 경주시의 제6차 청소년 기본계획(2018~2022) 비전이다. 경주시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참여와 활동을 통해 현재를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 자립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청소년수련관과 지역 청소년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가족, 교육, 성평등, 고용, 보건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되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고,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참여기구, 특기적성 프로그램,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 사업을 통해 스스로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꿈과 희망을 찾아나서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경주시의 주요 청소년 활동 사업을 살펴본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경주시는 사회적 격차와 빈곤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청소년들이 차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취약계층과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솔찬누리화랑’을 통해 학습활동에서 복지와 보호, 지도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 단체, 개인의 재능기부, 후원 및 효과적인 운영으로 지난해 전국 250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관내 초등 5학년~중등 2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지도, 특기적성 교육, 부모교육, 현장체험, 급식, 건강관리, 상담, 귀가지도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곳에서 문화예술, 스포츠를 소재로 한 공연과 경연, 전시,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해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청소년의 스스로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 여성가족부에서 황성공원 일원을 경상북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지정하고, 청소년수련관과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 전문가 등이 연계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 운영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난 4월 경북 시군과 함께 한 개막공동 선포식을 갖고, 5월에는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6월 버스킹페스티벌과 청소년문화유산해설경진대회, 지난달에는 노래경연대회가 열렸다.
 다음달에는 황성공원 산책로에서 복고페스티벌을 갖고, 9월에는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영화음악회, 경주화랑마을에서 와락! 가을운동회, 10월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는 올해를 결산하는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
 경주시 청소년참여기구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있다.

 청소년참여/운영위원회는 지역 각 중, 고등학교 대표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돼 청소년 정책의 수혜자인 청소년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신들의 의사와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소년 정책의 현실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의식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달 정기회의와 활동 프로그램 모니터링, 청소년 네트워크 강화, 홍보 캠페인 등 청소년의 눈높이 맞는 정책제안을 통해 옴부즈만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16년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만을 대상으로한 스쿨존 제도를 중고등학교 주변에 청소년 유스존 설치를 제안해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청소년들의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인식 전환과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위한 ‘Who are you? 넌 누구니?’ 캠페인은 청소년 활동분야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청소년의 적극적인 정책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수련관은 변화하는 청소년 정책에 맞춰 지역 청소년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 청소년이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한다.
 만화애니, 뉴스포츠, 드럼, 역사논술, 바둑, 마술, 바이올린, 플롯, 통기타, 화랑문화탐방 등 20여개 강좌로 진행되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계절별 매 학기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지원
 시는 청소년들이 꿈과 예술적 재능 발산하고 다양한 공연과 활동 등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선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청소년오케스트라, 청소년합창단, 청소년화랑무공연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전파하고, 시민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0년 ‘챔버오케스트라’라로 창단한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공연, 행사 연주회 등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2015년 오케스트라가 규모가 커지고 성장하면서 ‘경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63명의 단원이 제1·2·3 바이올린과 첼로, 목관(플룻, 클라리넷, 바순), 금관(트럼본, 트럼펫) 파트로 활동하고 있다. 12월에 제9회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청소년합창단은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기회 확대 및 다양한 문화예술 정서 함양을 위해 2015년 창단해 해마다 정기공연과 초청공연을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32명의 청소년 단원들은 어린이날 큰잔치, 경주시민의 날 등 각종 행사 축하공연에서부터 활발한 공연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는 한편, 역사문화예술도시 경주의 위상을 알리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화랑의 무예(武藝)를 춤으로 승화시킨 청소년화랑무공연단은 청소년들의 정신과 신체단련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자 ‘화랑의 춤’에 대한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랑무공연단은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1명 등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화랑마을 준공식과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현재 단원들은 오는 11월 3일 정기공연 준비를 위해 매주 토요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 청소년 정책방향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나아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참여기구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인 역량 개발과 자기 주도적 삶을 구현하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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