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달라집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모든 은행·금융투자·보험사의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사이트가 나온다. 여러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과 수수료 정보를 가입자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금융사가 수수료를 산정 체계도 개선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감독·검사 수위를 높인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퇴직연금 시장이 커졌지만, 가입자에게 불리한 관행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런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은 169조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그러나 연간 수익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1.88%에 그치고 금융회사는 수익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미흡하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모든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상품 정보를 집중하는 전용 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종합안내 등 기존 홈페이지를 활용하거나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다.
먼저 은행과 저축은행이 원리금 보장상품의 금리 정보를 통합해서 제공하고, 펀드는 펀드다모아 등 기존 사이트와 연동한다.
수익률·수수료 비교 공시 체계를 도입한다. 앞으로 모든 금융사가 똑같은 형식으로 수익률과 수수료 정보를 각 금융협회와 종합안내 홈페이지에 올린다.
가입자가 적립금 규모나 가입 기간 등 계약조건에 따라 예상 수수료를 산출해볼 수 있도록 한다. 금융사는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 펀드비용 등 총비용 부담률 구성요소별로 알려야 한다.
운용상품별 현황과 원리금 보장상품 만기내역 등 핵심 정보를 담은 ‘적립금 운용현황 보고서 표준 서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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