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가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한다.
　시에 따르면 2018년도 중앙 및 도 주관 공모사업 8건에 선정돼 국·도비 9100만원을 확보했다.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문자를 해득하지 못한 시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 주관 공모사업인 ‘평생교육 중심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돼 도비 35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도시의 강점을 활용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All of University-Learning Gyeongsan’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으로 고령사회에 대처하고 어르신의 교육 참여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움직이는 캠퍼스(건강&미용교실)’, 지역의 역사·문화를 지키는 시민을 양성하는 ‘응답하라 1982!’를 대학의 전공학과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베이비시터 양성 자격증 과정’은 예비조모 및 손자녀 양육을 담당하는 황혼육아족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 육아법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륜과 전문성을 지닌 보육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출산장려의 또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을 위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 교육인 엄마의 드라마를 금년도에는 ‘복지원예사·플로리스트 자격증 과정’으로 기획해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도비 1000만원을 확보했다.
　교육에서 소외됨이 없는 지역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복학습센터 지정사업’은 그간 선정된 자인면(’12~’14), 와촌면(’15~’17), 용성면(’16~’18)에 이어 동부동(’18~’19)이 신규 선정됐으며 올해 용성면과 동부동이 동시 운영돼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회관·경로당을 활용해 교육·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민을 찾아가는 방문 평생교육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 속 불편함을 겪고 계신 비문해 어르신을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으로 도비 600만원을 확보하는 등 2018년도 경북도 주관 평생학습 분야 공모사업에서 모두 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앞으로도 경산시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 확보를 통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건강·육아·취업 등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는 시대·사회적 흐름에 부합하는 생산적 교육 개발을 통해 ‘배움으로 시민의 100세 인생에 맞춤형 행복을 지원하는 평생학습’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