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시원한 온정 손길 봇물… 폭염 녹이다
  • 이희원기자
영주, 시원한 온정 손길 봇물… 폭염 녹이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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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1동 새마을지도자 이대성씨 폐지 수익금 장학금 기탁
귀농 예정 주시문 씨, 라면 120박스 기탁 등 나눔 이어져
▲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 이대성 씨가 장학금을 기탁한 뒤 장욱현 영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 7일 영주시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 이대성 씨가 폐지를 주워 모은 100만원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새마을 지도자인 이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틈틈이 폐지 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이웃을 위해 전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영광중학교 장학금 30만원, 2016년에는 190만원을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탁해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정부나 이웃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그 은혜를 갚을 방편으로 폐지를 줍는 것을 선택했다”고 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서울 영등포시장에서 ‘잔치집’을 운영하는 주시문 사장 부부가 라면 120box(23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봉현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영등포시장에서 잔치집을 40년간 운영하고 있는 주 사장은 적십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연한 기회에 노후에 살 주택을 봉현면 하촌리에 마련했다”며 “2~3년 후 사업체를 정리하고 봉현으로 귀촌해 정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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