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의미 되새길 ‘나라사랑 콘테스트’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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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의미 되새길 ‘나라사랑 콘테스트’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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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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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화해 분위기에서 전쟁과 대립은 멈추었지만 여전히 한반도는 남북이 갈라져 대치하고 있고 한반도를 둘러 싼 주변 열강들의 주도권 다툼 또한 날로 치열해져 동북아의 정세는 자국의 이익에 따라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형국이다.
 이러한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묻는다면 쉬이 답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를 말하자면 무엇보다 안보라고 당당히 말 할 수 있겠다.
 과거 안보개념은 ‘다양한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이었지만, 오늘날의 안보는 군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적 대비태세와 국민들의 정신력, 사회적 안정성 등을 총합적으로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국가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 어느 누구도 우리를 대신해 지켜줄 이는 없다. 영토와 주권을 지키지 못한 국민들의 최후를 우리는 이미 과거 역사를 통해 숱하게 보아왔지 않은가.
 국가의 죽음(멸망)에 대해 연구한 미국의 여성 정치학자 타니샤 파잘(Tanisha Fazal)은 1816년부터 2000년까지 전 세계 207개 국가 중 66개 나라가 소멸되었다는 결과를 발표하며 그 소멸된 국가 중 조선을 포함했다.
 파잘은 조선을 ‘1905년 일본에 의해 폭력적인 죽음을 당한 나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약한 나라란 어떤 나라인가, 국론이 분열되고 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라이다. 설마 그럴 리가 하는 안이한 생각에 안보의 중요성을 잊고 지내는 사회이다.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명에 직결되는 ‘안보’ 라는 과제에 있어서는 진영논리를 넘어서 어떠한 이견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된다.
 현재 대한민국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핵무기 없는 한반도, 남북교류와 통일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안보를 향한 모든 국민의 관심과 역량이 집중되어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를 위해 경찰청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나라사랑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콘테스트 공모기간은 8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전국의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의 주제는 ‘남북화해’, ‘평화정착’, ‘통일’ 등이며 UCC, 이모티콘, 포스터, 글짓기 등 형식도 자유롭다. 자세한 일정과 응모방법은 홈페이지(www.narasar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안보와 나라사랑에 대한 국민의 역량을 집중하고 남북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콘테스트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

대구달서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윤효상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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