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용흥동 전몰학도 충혼탑서 추념식 거행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1일 용흥동 전몰학도 충혼탑에서 유족 및 생존 학도의용군,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 생존 학도의용군과 고 이우근 학도병 조카, 포항제철고등학교와 영신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추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스스로 포화속에 뛰어든 뜨거웠던 가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평화통일이 실현될 때까지 자랑스러운 포항의 역사이자 호국의 역사를 늘 간직하겠다”고 했다.
추념식이 거행된 전몰학도 충혼탑은 1957년 6월 15일에 건립됐으며 6·25 전쟁인 1950년 8월 당시 포항여중전투에서 사망한 김춘식 등 1394위의 학생들의 영령들이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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