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바른미래당이 9·2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본경선에 나설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면서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11일 예비경선을 통해 10명의 후보를 본경선 당선 후보의 1.5배수인 6명으로 압축했다.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당원 ARS투표 결과 권은희·김영환·손학규·이준석·정운천·하태경 후보가 본경선의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본경선 기호로는 기호 1번 하태경 후보·2번 정운천 후보·3번 김영환 후보·4번 손학규 후보·5번 이준석 후보·6번 권은희 후보가 선정됐다.

　본경선은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여론조사 25%의 비율로 진행되며 예비경선과 마찬가지로 1인2표제로 실시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본경선에 앞서 오는 14일 지상파 3사 공동 TV토론회, 18일 PK(부산·울산·경남)지역 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또 종편과 지역 민방과는 TV토론회 일정을 협의 중이다.
　당초 바른미래당 전당대회는 국민의당 출신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됐으나 바른정당 출신 후보 4명(하태경·정운천·권은희·이준석)이 모두 본경선에 안착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권은희 전 의원은 같은 여성후보였던 신용현 의원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최소 최고위원에는 당선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 출신 후보는 난립해 표가 분산됐고 바른정당 출신 후보들은 비교적 표 분산이 적어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