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메달색 바꾸겠다”… 윤덕여호 AG 장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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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메달색 바꾸겠다”… 윤덕여호 AG 장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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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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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2014년 연속 동메달, 이번 대회 최초 금메달 도전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13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온다는 각오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대한축구협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도전하는 남녀 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로 각각 ‘도전하는 챔피언(남자)’과 ‘메달색을 바꿔라(여자)’를 정했다.
남자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목에 걸었던 금메달을 다시 가져오자는 취지다. 그리고 여자축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 연속 동메달에 그친 한을 풀자는 의미였다. 결전의 땅으로 떠나는 윤덕여호의 각오가 꼭 그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1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손흥민이 출전하는 남자부에 향해 있으나 여자대표팀 역시 금메달이 목표다. 자카르타의 습하고 더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일부러 파주NFC에서의 훈련 시간을 한낮으로 정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대회를 준비했다.
각오가 남다른 것은 번번이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쉬움을 꼭 달래고 싶은 까닭이다. 아직 한 번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02년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라 4위를 기록했던 한국 여자축구는 2006년 카타르 대회에도 4위에 올랐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안방에서 펼쳐지는 2014 인천 대회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북한과의 준결승에서 종료 직전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면서 1-2로 석패, 다시 동메달에 그쳤다. ‘메달색을 바꿔라’는 그래서 나온 슬로건이다. 이날 공항에서 만난 베테랑 전가을은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나이(30)가 있어 마지막 아시안게임으로 여기고 있고, 팀적으로도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고비를 넘으면 우리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배수진의 각오를 피력했다.
개인 4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 역시 “집에 동메달 밖에 없다”고 표현하며 웃은 뒤 “이번이야 말로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과 각오를 전했다. 분수령은 4강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한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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