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귀환, 9부 능선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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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귀환, 9부 능선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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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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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9년만에 메이저 PGA챔피언십 준우승
▲ 타이거 우즈가 13일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차지해 우승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타이거 우즈(43·미국)가 불안한 드라이브 샷에도 불구하고 버디쇼를 펼치며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밸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우즈는 14언더파 266타를 마크하면서 단독 2위를 마크했다.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28·미국·16언더파 264타)와는 불과 2타 차이다.
2015년 이후 허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던 우즈는 올해 순조로운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다. 3년 만에 4개의 메이저대회에 모두 참가하는 등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했다. 준우승은 밸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마크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투어 통산 79승(메이저대회 14승)을 자랑하는 우즈는 이번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가까웠지만 켑카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상승세는 그대로 이어갔다.

물론 이날 경기도 쉽지는 않았다. 드라이브샷이 흔들리면서 우즈는 전반 9개홀에서 한번도 페어웨이에 공을 올리지 못했다. 우즈도 “스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우즈는 전반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간 우즈는 3타를 더 줄이며 6언더파 64타 경기를 치렀다. 이는 우즈의 통산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US오픈. 이번에 10년 만의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09년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달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한 우즈는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 얼마나 더 모습을 비출지 예상하기 어려우나 최근 기량을 감안하면 우승도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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