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준호)이 지난 6~10일까지 4박5일 간 지역 초등학생 및 고교생 137명을 대상으로 ‘2018년 여름 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생들은 여름 과학캠프 운영을 위해 봉사단(학생대표 심상우, 물리천문학부 등 5개 학부 40명)을 구성해 초등학생들의 과학교사 또는 고등학생들의 진학멘토(Mentor)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특히 여름과학캠프와 연계한 서울대 입학전형 설명회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는데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석해 서울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전형별로 상세한 설명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7일~8일 이틀에 걸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학생들은 서울대에서 준비한 자연과학 강연을 듣고 진로선택, 효과적인 학습법, 모의면접, 대학생활 등에 대해 대학생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덕여고 학생은 “모의면접과 멘토의 상담 등을 통해 대학생활에 대해 간접체험할 수 있었다”며 “선배들처럼 훌륭한 멘토가 되어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군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서울대와의 관학협정을 통해 지역 지역교육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