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년들에 딱 필요한 정책 만든다
  • 이진수기자
포항청년들에 딱 필요한 정책 만든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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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자리창출 위한 포항형 정책 추진방향 발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3일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포항형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포항 청년들은 철강산업 침체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 젊은 우수인재의 역외 이탈이 많은 상황이다.
 2017년 하반기 현재 전국 청년(15~29세 기준) 인구는 924만명인 가운데 청년 고용률 41.7%, 실업률은 9.2%이다.
 반면 포항은 청년인구 7만8600명 중 취업자 2만8300명, 실업자 4200명으로 청년 고용율과 실업률은 각각 36%, 12.9%이다.
 청년 고용률에서는 전국 대비 5.7% 낮은 반면 실업률은 오히려 3.7% 높은 실정이다. 포항의 청년 일자리가 그만큼 적은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청년일자리 확대’와‘청년소통문화 조성’을 투트랙으로 청년정책방향을 정하고 일자리·주거·복지·문화예술 등 각 부서별 청년정책 사업을 발굴해 청년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한 현장중심의‘청년공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까지 포항의 청년 실업자 4200명 가운데 1200명을 취업에 성공시켜 청년 실업률 (12.9%)을 전국 평균(9.2%) 수준으로 안정화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관세 대응 등 정부와 포항시 및 기관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포스코와 철강공단의 인력 감소를 방지하고 기업의 신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유도하기로 했다.
 올해 초 포항 제1공장을 준공한 에코프로GEM은 지난해 100명에 이어 올해 60명, 내년에는 6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블루밸리, 경제자유구역, 영일만4일반산단 등에 삼성·한화 등 대기업의 투자유치와 포스코 설비 신예화, 해상케이블카 및 특급호텔 조성 등 관광서비스업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중소기업 신규 채용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포항형 청년복지수당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일학습병행제)지원, 1사-1청년 더채용릴레이 운동, 청년공감페이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중소기업 및 청년지원을 확대한다.
 미술관옆길(청년창업공간), 청년창업Lab조성, 창업 컨설팅, 청년 창업허브, 영일만친구 야시장 조성 등으로 청년창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청년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공감을 위한 소통공간인‘포항청춘센터’운영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발굴하는‘청년위원회’구성 △쌍사파티, 청년 기-업(氣-UP)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수도권 중심의 청년타킷 공연문화를 지역의 새로운 청년공연문화로 확산해 청년공감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4일 청년소통을 기반으로 일자리 동기부여와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청년 네트워킹 공간인 포항청춘센터를 개소한다.
 정연대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정부·지자체 모두 경제활성화가 목표이다”면서 “기업유치, 청년소통문화 조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창출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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