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해수욕장을 명품해수욕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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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해수욕장을 명품해수욕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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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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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석 공인중개사

[경북도민일보]  몇 달 전 일간지에 포항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장성동 옛 ‘캠프리비’ 부지가 5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기사가 나왔다. 포항시가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영일대) 인근 캠프리비부지 2만6000여㎡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235억원에 매입키로 한다는 기사다.
 포항시는 이 부지를 ‘두호동주민센터’와 주차장 용도로 활용하여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북부상권인 바다시청에서 영일대해상누각 구간은 캠프리비 주차장외에도 현재 두호동주민센터 부근, 설머리쪽에 크고 작은 주차장들이 있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반대로 남부상권인 바다시청에서 여객선터미널 구간은 현재의 공영주차장이 경북도 소유로 매각 중에 있어,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장성동 옛 캠프리비부지 주차장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지금도 크고 작은 각종 행사들이 영일대해상누각 중심으로 열려 남부상권이 위축되는 가운데 현재의 ‘두호동주민센터’ 부지까지 개인 소유가 되면 상권은 영일대해상누각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돼 북부상권으로 쏠림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모르긴 해도 ‘두호동주민센터’ 인근 부지까지 약 1800여㎡가 동시 매각되면 이곳에 건축되는 건물은 지금과 다른 복합건물이 되어 상권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항구동 여객선터미널주차장에서 환호해맞이공원 전망대까지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했다. 앞으로 여객선터미널주차장에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이 설치 될 것이다.
 송도와 항구동을 있는 (가칭)동빈대교는 송도에서 삼호로(우방비치앞 도로) 접속된다는 계획에 우방비치아파트 주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 송도에서 삼호로에 고가도로로 접속 시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시너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도에서 ‘두호동주민센터’전 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진입이 불가능하다. 삼호로 교통 혼잡으로 송도여신상에서 ‘두호동주민센터’를 돌아 바다시청까지 약 3.5km이며 승용차로는 20분정도 소요 될 것이다.
 젊은이들이 걷기를 싫어해 옛 캠프리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40~50분 걸어서 남부상권까지 오는 일은 쉽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영일대해상누각(설머리)쪽 북부상권은 활성화 되고, 남부상권은 젊은층 유입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고가도로 가설계획으로 포항시와 우방비치아파트 주민의 갈등은 큰 진척 없이 해를 넘겼다. 영일대해수욕장방향인 해안로 접속도 우선 검토해야 되겠지만, 우방비치앞 3거리에 울산광역시의 공업로터리(회전교차로)처럼,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로터리(회전교차)설치로 영일대해수욕장의 시계탑방향 진입을 가능케 해야 할 것이다.
 송도에서 환호동방향의 해안로 진입 램프설치(반대 방향 포함) 등으로 삼호로의 교통량을 해안로로 분산시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때로 보여진다.
 남부상권에도 공영주차장 설치로 송도에서 솔향으로 힐링을 하고, 해상케이불카에서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 영일만에서 코끝으로 전해오는 은은한 갯내음을 맡고,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서 식사와 차를 즐기며 포항의 낭만을 찾게 될 것이다.
 지난 7월 영일대해수욕장에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아 성공적이라고 말한다. 필자도 외지의 사람과 차가 많이 방문 한 것은 인정한다. 내심 1년 내내 이렇게 거리에 차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며칠간은 포항이 살아 움직이는 대도시처럼 보였다. 영일대해수욕장을 명품해수욕장으로 만들어 계속해서 사람과 차가 붐비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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