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9만대 중반 이상 안전진단 예상… 이번주 내 마무리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리콜 대상에 포함된 BMW 차량 10만6317대 중 8만7000여대(81.8%)가 안전진단을 받았다.
14일 자정 기준 통계로 15일부터 발효되는 운행정지 명령 대상에 포함되는 차량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1만9300여대 정도다.
BMW코리아의 전국 61개 서비스센터 정비가능 용량을 감안하면 15일에는 9만대 중반 이상의 차량이 안전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리콜 대상 차량의 안전진단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콜 차량 보유 차주가 서비스센터를 찾지 않아 안전진단에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비해서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BMW코리아는 이들 차주가 안전진단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여신금융협회, 중고자동차매매조합, 렌터카사업조합 협조를 얻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운행정지 대상에 포함된 차주에게는 렌터카를 제공한다. 회사측이 확보한 렌터카는 1만4000여대 정도로 안전진단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면 대차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BMW코리아 설명이다.
한편, 15일 오전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에서 불이 났다. 현재 차량 및 EGR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은 국토부 집계 기준 37대다.
BMW X1의 경우 리콜 대상이 아니지만 차체결함에 따른 화재로 판명되면 사고 건수는 38대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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