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에서 ‘묻지마 폭행’을 일삼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A(38)씨가 상해와 폭행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15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3일 오전 12시40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60·여)씨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없이 욕을 하고 넘어뜨려 눈을 찌르고 옆구리를 계속 차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고 폭행한 이들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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