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방사 곰 활동 범위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
안정 정착·공존 방안 모색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
안정 정착·공존 방안 모색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최근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의 활동범위가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대구·경북 10여개 기관·단체가 반달가슴곰의 안정적 정착 및 주민과의 공존 모색을 위한 조직을 꾸리기로 했다.
15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대구시, 경북도, 김천시, 대구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대구국토관리사무소,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대구생명의숲 등 총 11개 기관·단체는 16일 ‘반달가슴곰 대구·경북권역 공존협의체’ 발족식을 갖는다.
이들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곰의 안전한 서식지 조성 △주민·탐방객 대상 행동요령 홍보 및 교육 △곰 출현 신고·전파 △사고 응급 조치 △곰 활동 모니터링 정보 공유 △도로전광판 및 유도울타리 설치 등 활동에 나선다.
또 지난달에는 공동으로 ‘지리산 반달가슴곰 대구·경북권역 지역 확산 대응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정경윤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반달가슴곰과의 공존을 위한 합리적 방안 모색과 보호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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