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부실 논란’ 자이아파트 임시사용 승인
  • 이진수기자
포항시 ‘부실 논란’ 자이아파트 임시사용 승인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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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공사 보수·보강 지시
사전점검 재실시 등 거쳐
사용검사 여부 결정키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입주 예정자들이 하자 문제로 사용승인 연기를 주장해온 포항 자이아파트에 대해 임시사용을 승인했다.
 포항시 남구 대잠동의 자이아파트는 지난달 7일과 8일 실시된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하자, 미시공 등의 민원이 제기되자 포항시는 시공사에 긴급 보수·보강을 지시하고, 입주자 사전점검 재실시 및 입주자 대표와 합동점검을 실시한 후 사용검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원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공사에  철저한 하자보수 지시했었다.
 시는 지난 4일에서 6일까지 전체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점검 재실시와 9일 입주 예정자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하 2층 피트 등 누수는 결로 발생으로 확인됐으며 외벽도색 및 옥상크랙은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하자보수 일정에 따라 조치토록 했다. 또 소방설비 연결배관은 샘플을 채취해 시험의뢰토록 했다.

 시는 합동점검 결과 및 감리자 의견서, 관련 부서 검토의견 등을 바탕으로 우선 건축물의 사용가능 여부를 판단했으며 8월 중 입주 예정인 240여세대의 입주 일정을 고려하는 등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일 임시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입주 후에도 세대 내 하자 및 공용부 하자에 대해서는 보수일정 통보 등 철저한 관리로 입주민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자보수 AS팀이 1년 간 상주토록 했다.
 GS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총 1567세대로 포항에서 가장 분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 예정자들은 최근 아파트에 누수 등 각종 하자가 발생하자 시공사에는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을, 포항시에는 사용승인 연기를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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