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상설협의체’ 본격가동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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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상설협의체’ 본격가동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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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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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회동 가진 후 합의문 발표
▲ 문재인 대통령 ‘5당 원내대표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함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사진=청와대 제공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6일 약 2시간12분 동안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오찬회동을 가진 뒤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자유한국당 신보라·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 등은 이날 오찬회동 직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야정 상설협의체 본격 가동 △민생법안과 규제혁신법안 조속 처리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항구적 평화 정착 및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초당적 협력 등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2시12분까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다.
 각 당 원내대변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찬 시간보다 10여분 이른 시간 청와대 충무전실에 도착한 각 당 원내대표들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58분쯤 충무전실에서 각 당 원내대표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눈 뒤 오찬장인 인왕실로 이동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여야정 상설국정협의체 구성 등 ‘협치 합의’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또 자영업자 대책을 비롯한 민생경제 법안, 혁신성장과 규제혁신을 위한 법안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을 국회에서 비준 동의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진 회동에서는 이를 비롯한 각종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들은 협치와 경제 현안, 선거제도 개혁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회동은 지난해 5월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뤄진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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