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추석시즌 극장가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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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 추석시즌 극장가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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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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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물괴’내달 13일 개봉
▲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물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최우식(왼쪽부터), 이혜리, 종호 감독, 배우 김명민, 김인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물괴’는 조선판 ‘괴물’이 될 수 있을까? 부녀로 분한 김명민과 이혜리가 상상의 크리처 물괴 수색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 영화가 처음으로 소개되는 자리가 열렸다.
김명민은 16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부녀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이혜리에 대해 “일단 예쁜 건 다 아는 사실이고, 그냥 다 마음 씀씀이도 예쁘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정말 예쁘다. 저 모습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 상견례하고 대본리딩하고 현장에서 봤는데 누군지 못 알아봤다. 여배우는 조금 비주얼 생각해서 때를 덜 묻힐만 한데, 정말 거지처럼 하고 나타났더라”면서 일화를 알렸다.
이혜리도 아버지 역할 김명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정말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찍었다”면서 “처음에는 윤겸의 딸로 나오는데 선배님이 약간 제가 너무 크다고 싫어하셨는데. 너무 성장을 많이 했다고 하셨다. 촬영하면서 너무 많이 챙겨주시고 예쁨 많이 받았다. 감사하게도 그렇게 찍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괴수 영화로, 중종실록에 실제 등장하는 기이한 괴물에 대한 묘사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극중 김명민이 물괴를 추적하는 수색 대장 윤겸 역을, 김인권이 물괴와 맞서 싸우는 윤겸의 오른팔 성한 역을 맡았다. 또 이혜리가 호기심 많고 겁 없는 윤겸의 딸 명 역을, 최우식이 왕의 명을 전하러 온 무관 허 선전관 역을 맡았다. 이혜리는 ‘물괴’로 처음 스크린에 데뷔한다.  
사극 액션 영화로 함께 고생한 만큼 이날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특히 이혜리가 밝고 경쾌한 웃음으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버지 김명민과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한양 오빠’ 최우식과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웃음을 줬다.
이혜리는 “영화에서 오빠에게 첫눈에 ‘뿅’ 가는 신이 있었다”며 “나는 관객들이 모두가 반했으면 하는 마음에 감독님 옆에 앉아서 ‘오빠, 눈을 조금 더 크게 떠봐요’ 했다”고 직접 디렉션을 내린 사실을 알렸다.
이에 최우식은 “제가 눈이 작아서 제일 크게 뜬 건데, 그리고 밝으면 눈이 더 작아진다. 눈을 자꾸 더 크게 뜨라고 해서,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불가능했다”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혜리가 거기서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줘서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이어 또 한번 사극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는 이 영화에 대해 “제 사극 연기가 집대성된 캐릭터”라고 소개하면서 “수색대장으로 과거를 숨기고 사는 게 매력적이었고, 나라에서 배신당했다는 그런 느낌들. 예전 제가 했던 것과 일맥상통하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해 기대감을 줬다.
한편 ‘물괴’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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