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외식업 종사자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자영업자를 포함하는 특별기구를 설치하는 등 범정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 관련 범정부 대책 마련 △자영업자 포함 특별기구 설립 △신용카드 수수료 1%로 인하 △외식지출비 소득공제 신설 △의제매입세액공제율 한도 폐지 △온라인식품위생교육 폐지를 요구했다.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은 “비상식적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바닥경제에는 오히려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노동자보다 빈곤한 영세자영업자에게 사실상 ’사형선고‘를 내린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노동자의 갈등, 을과 을의 갈등을 부추기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문재인정부의 ‘혁신정책’인가”라고 반문했다.
　중앙회는 오는 24일까지 릴레이집회를 이어 가는 한편,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