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군 복무 경험을 대학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20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구미대 등 12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복무 경험 학점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여 대학은 구미대, 대구보건대, 강원도립대, 건양대, 경기과학기술대, 경인교육대, 극동대, 대덕대, 대전대, 상지영서대, 인하공업전문대, 전남과학대 등이다.

　국방부는 업무협약 대학과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연내에 학점인정 경험과 학점 수, 인정절차, 학칙 개정안 등을 마련한 후 내년 3월부터 실제로 학점을 부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업무협약 12개 대학에 재학 중 군에 입대한 1만여 명은 내년에 군 복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군에서 분대장 경험이 있거나 지역사회 봉사 활동, 부대원 독서지도, 각종 포상 등의 기록이 있으면 이를 대학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