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부터 설현까지… ‘안시성’ , 추석 극장가 장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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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부터 설현까지… ‘안시성’ , 추석 극장가 장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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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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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시성’ 제작보고회… 내달 19일 개봉 예정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소재부터 묵직하다. ‘안시성’의 감독 및 배우들이 영화의 스케일과 액션 등에 대해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이 영화가 쟁쟁한 경쟁작이 즐비한 추석 흥행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준다. 
 김광식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안시성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 이유에 대해 “안시성 전투는 고대 전투 중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공성전에 집중할 수 있는 전쟁이다. 공성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액션의 가능성을 안시성에 녹여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구려는 사료가 많지 않아 사극으로 제작하기가 어려운 시대인 게 사실이다. 김 감독은 고증을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충실히 고증에 따랐으나,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변방의 자율성을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영화의 강점에 대해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로 손색이 없어서 자신있다”고 소개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끌었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다. 5000명인 전부인 안시성 고구려군이 20만 당나라 대군과 맞서싸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조인성이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을, 남주혁이 안시성 출신 태학고 수장 사물 역을 맡았다. 또 박성웅이 고구려를 손에 넣으려는 당나라 황제 이세민, 배성우가 안시성의 듬직한 부관 추수지, 엄태구가 안시성의 기마대장 파소 역을 맡았다.

 더불어 김설현이 백발백중 수노기 부대 리더 백하, 박병은이 날렵한 안시성의 환도수장 풍, 오대환이 안시성 도끼부대 맏형 활보, 정은채가 고구려의 미래를 보는 신녀 시미 역을 맡았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감독과 조인성부터 남주혁, 박성웅, 박병은, 배성우, 엄태구, 설현, 오대환, 정은채까지 9명의 주연 배우가 참석했다.
 조인성은 ‘더킹’ 이후 ‘안시성’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것이 고구려 역사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면서 “국사 시간에 배웠던 양만춘 장군에 대해 호감도 있었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새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이 있었다. 도전의식, 이런 것이 발동됐다”고 밝혔다.
 김광식 감독은 조인성을 주인공 양만춘 역에 캐스팅 한 이유로 “삶에 밀접하면서도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인성이 장군의 근엄함보다는 백성들과 잘 어울리는 친근함을 갖고 있었던 점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것.
 실제 역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남한산성’과 비교되기도 했다. 김광식 감독은 “’남한산성‘은 싸울까 말까 하는 대의명분에 대해 토론하는 영화다. 우리 영화는 공성전에서 나올 수 있는 많은 전투 상황을 충실하게 담은 실제적인 액션, 전쟁영화”라고 차이점을 구분했다.
 한편 ‘안시성’은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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