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과 소통 통해 행복한 예천군 만들 것”
  • 박기범기자
“군민 화합과 소통 통해 행복한 예천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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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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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웅도경북의 중심도시로 경북도청신도시를 품고 있는 예천군의 민선7기 군정을 이끌 수장으로 김학동 신임군수가 취임했다.
 김 군수는 교실 3칸의 작은 학원을 설립해 10년 만에 연매출 180억원, 수강생 7000여명의 교육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과 150여명의 기업인들의 모임인 예경포럼 대표이사, 한국청소년문화연합 부총재, 고양시 학원연합회장, 고려대학 교육대학원 평생교육최고위과정 교우회장,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거친 전문 경영인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6·13지방선거 당시 4000억원의 예산으로 6000여명의 우수한 공직자들과 함께‘주식회사 예천군’을 경영하는 사장이 되고 싶다며 공직자들에게 소신껏 일할 수 있고 신바람 나는 일터를 제공하고 주주인 예천군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취임 5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변화와 상생발전을 핵심 키워드로 새로운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예천을 만들겠다”는 김 군수를 만나 예천군정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7기에 추구할 핵심 가치는
 새로운 예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와 군민들의 삶의 질을 충족시켜줄‘상생발전’이 군정을 이끌어 가는 핵심 키워드이다.
 수평적 리더쉽으로 행정에 공익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해 600여 공직자들도 철저한 경영마인드로 행정을 수행하도록 할 것이다.
 특히 경북도청이 이전하면서 신도시 조성으로 원도심은 쇠퇴해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
 구도심은 도시재생사업과 특화사업, 특색 있는 명물 거리를 조성해 전통시장의 기능을 재활성화 시켜 젊은 층이 믿고 찾는 시장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도시는 교육 명품복지 도시로 만들어 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 발전해 살기 좋은 예천 만들기에 주력할 생각이다.
 
 -농업분야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펼칠 정책으로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를 정착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예천의 주산업은 농업이다. 이제 농업은 단순 생산이었다면 가공과 유통, 체험과 관광이 접목된 6차 산업으로 육성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농가 스스로 6차산업을 실현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지역 농산물을 브랜드화하고 1차 생산물을 가공해 식품화하는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유통판로 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예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 개발 계획은
 예천군은 예천관광8경을 비롯한 자연 경관과 문화유산 등의 관광 자원이 내재된 청정 문화관광 도시이자 충과 효의 고장이다.
 이를 특색있게 살리기 위해 12개 읍·면마다 대표적인 문화와 관광지 1개소를 발굴 육성해 1도시 1문화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백산 산기슭 아래 자리 잡은 지리적 특성을 살린 하늘자락 공원 조성과 양수발전소 둘레길이 조성되며 수려한 단풍군락지와 호수 전망은 새로운 예천관광 랜드마크로 될 것이다.
 아울러 유휴 국유자산인 간이역을 활용한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낙동강 칠백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으로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해 자연과 테마가 있는 예천 문화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없나
 경북도의 신산업 육성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5년 제2농공단지를 조성해 총 25필지중 13개 업체에 18필지가 분양됐다.
 미분양 필지에 대해서 도청이전에 따른 SOC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되면 분양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보문면 일원에 19만5000㎡에 187억원 투입해 2020년 준공 예정으로 제3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고자 각종 행정절차를 조기에 이행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농외 소득원 개발이 가능한 우량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신도청 지역쪽으로 교육이 흡수되고 있는 시점에서 균형있는 교육 발전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 계획인지
 5대 군정 목표중 하나가 경북으뜸 교육문화이다.
 구도심과 신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두 구역을 특색 있게 가꿔 나가고자 한다. 구도심은 예천경제의 원심장으로 전통시장을 기점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고 신도시는 교육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교육CEO의 경험을 토대로 경북 최고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교육발전 기금, 교육 장학기금 등 교육 재정을 확대해 우수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명문대 진학을 위한 전문 지도자 프로그램도 구축해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천을 위한 장기 계획은
 우리 모두의 꿈, 희망찬 예천군의 미래를 위한 화두는 단연코 변화이다.
 우리 모두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절대로 우리의 꿈을 실현 할 수가 없다.
 예천군정을 책임져야할 수장이 먼저 급변하는 정세에 발맞추어 행정에 공익비지니스 개념을 도입해 전 공직자를 경영마인드로 무장시켜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첫 번째 과제로는 예천읍 구도심을 신경제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도심재생과 특화사업, 주민공동체 형성으로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협동 조합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도청신도시를 활성화시키겠다. 여성과 어린이 눈높이 맞게 친화형 교통시설을 구축하고 여성프라자 건립, 대학병원과 병의원을 유치하고 경북 최고의 교육환경으로 교육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농축산업의 현대화와 구조조정으로 농업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농축산업 6차 산업화, 선진형 농업시스템 구축, 1000억 농업예산으로 3000억 농업소득을 달성시키며 농축산물 유통공사 설립하고 오토팜 및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미래 농업경영인 배양에 심혈을 기울여 우리의 농업을 지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초선 군수로서의 각오는
 새로운 예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이다. 변하지 않으면 절대로 우리의 꿈을 실현할 수가 없다.
 수장이 먼저 변화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지역의 민심을 갈라놓은 편 가르기를 없애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예천군으로 만들어 군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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