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민 포스텍 교수팀, 다용도 미세유체기술 규명
  • 이상호기자
이효민 포스텍 교수팀, 다용도 미세유체기술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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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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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스텍이 유체의 정교한 흐름을 제어해 연속적으로 물방울(액적)의 생산이 가능한 미세유체기술을 소개하고 제조방법, 적용 방향 등을 제시해 발표했다.
 이효민<사진>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공학부 최창형 교수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미세유체공학이란 100만분의 1m라는 마이크로미터(㎛) 속 작은 세상에서 움직이는 유체의 특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약물이나 고부가 가치 기능성 생체물질을 넣는 미세입자 담지(캡슐화) 기술이 더해지면 체내 약물을 전달하고 인공세포를 만드는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 가능한 바이오 기술이 된다.

 연구팀은 유체 내부 흐름을 제어해 여러 개의 상을 가진 정교한 물방울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다중액적의 경우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원하는 위치에 집어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리·화학적 공정을 도입할 수 있어 생체물질들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일정한 조건에서는 외부로 약물 및 생체 분자를 선택적으로 방출시킬 수 있는 바이오 분야에는 효용가치가 높다. 이 방법에 따르면 정교한 구조의 기능성 물질 담지 미세입자를 연속 공정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미세유체기술과 관련된 액적 형성의 기초 메커니즘부터 미세 입자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해 미세유체기술의 상용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내용은 영국왕립화학회 발간 국제 학술지 케미컬 소사이어티 리뷰의 내부 표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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