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경북서 발생
  • 김우섭기자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경북서 발생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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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력 없는 60대 女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올들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경북에서 발생했다.
 확진환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60대 여성으로 현재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확진 환자가 지난 8월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일본뇌염 확진은 11일 이뤄졌다.
 경북도는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약4.5mm)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환자 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신고된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환자는 전국에서 연간 10~26명 정도 발생하며 경북에서는 지난해 1명이 발생했다.
 경북도는 일본뇌염 환자가 최초 발생함에 따라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동물축사 및 물웅덩이 등 작은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소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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