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급속水처리기술, 해외진출 날개 달다
  • 김진규기자
경주 급속水처리기술, 해외진출 날개 달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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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시장 연합회 일행, GJ-R기술 현장견학 실시
▲ 필리핀 부시장 연합회 일행이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현장을 방문,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이 국내 사업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해외 물 산업 관계자의 현장실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필리핀 부시장연합회 일행 32명과 타그빌라란시 수처리 관계자가 경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싱가폴 국제물주간에서 우수한 수처리 기술력을 선보인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 도입에 앞서 현장견학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필리핀 정부 자체 예산으로 추진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이날 필리핀 타그빌라란시는 경주시와 우호도시결연 의향서를 교환하고, 문화와 관광, 경제, 무역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특히 우수한 경주시의 상하수도분야 기술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부시장연합회 일행은 이날 경주 방문에 앞서 GJ-R 기술이 적용된 경기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를 찾아 일 1만4000t 처리규모의 반류수 처리시설 운영과정을 시찰했다.
 13일에는 맑은물사업본부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경주시하수처리장 운영 상황과 GJ-R 수처리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덕동댐 원수를 이동식 급속수처리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정수 처리하는 시연에 참여했다.
 조세 안토니오 벨로소 타그빌라란시 부시장은 “경주시의 따듯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리며, 기술의 우수성과 운영의 간편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GJ-R기술이 타그빌라란시에 도입되어 물을 통한 두 도시의 다방면의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필리핀은 현재 오폐수 정화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정책 수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시 수처리 기술이 이번 타그빌라란시를 거점으로 필리핀의 물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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