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초당적 국비확보 나선다
  • 김우섭기자
대구·경북 초당적 국비확보 나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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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서 대구시·경북도-지역 국회의원 예산협의회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내년 국비확보에 비상이 걸린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이 한데 모여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은 물론 민주당, 바른미래당 소속 여야 지역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할 예정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7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협의회를 개최한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대구·경북 미래먹거리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예산협의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 아래,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국비사업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상임위, 예결위 예산심의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날 논의될 주요 국비사업으로 대구시는 친환경첨단산업 분야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20억원)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제3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원) △첨단동물평가동 구축(6억원)을 건의한다.
R&D 분야에 △지역 VR/AR 제작 지원센터 구축(20억원) △혼합현실 콘텐츠 실증 확산(20억원), SOC 분야는 △상화로 입체화사업(30억원) △안심~하양 복선 전철(396억원), 기타 분야로 △공공시설물 내진보강(218억원) △첨단 공연예술산업 육성센터 조성(8억원)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SOC 분야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60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350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100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500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신규 50억원)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R&D 분야 예산 확보는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신규 5억원) △고기능성 철강·소재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신규 75억원) △백신 상용화기술 지원기반 시스템 구축사업(신규 7억원) 등이다.
문화·복지 분야는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신규 14억원) △국립문화재수리진흥원 건립(신규 5억원) △치매전담형 노인복지시설 확충(신규 80억원)등이다. 농림·수산·환경 분야는 △안동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신규 48억원) △포항영일만항 건설(212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1492억원)등이다.
기타 분야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신규 425억원) △풍수해 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신규 50억원) △축산(영덕)블루시티 조성(신규 10억원) 등을 건의한다.
특히,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등 대구·경북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대구·경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한애국당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하고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시도 주요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비확보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여야 의원의 각별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안해결을 위해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시도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비지원 없이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이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려면 절박한 심정으로 의원들과 시도 간 긴밀한 팀플레이가 필요하다”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역발전 방안 마련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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