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가로챈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3명 검거
  • 정운홍기자
11억 가로챈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3명 검거
  • 정운홍기자
  • 승인 2018.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경찰 “도피 중인 조직 중국 공안과 협조해 검거”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중국 청도에 콜센터를 두고 한국 서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조직 총책 등 3명이 경북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민을 상대로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11억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씨(33)와 콜센터 팀장 B씨(31세), 상담원 C씨(31세) 등 3명을 구속하고 중국에 도피 중인 조직원 D씨(33세) 등 2명에 대해서는 여권무효화 조치 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국 청도에서 조선족 E씨(32세) 등과 보이스피싱 조직을 결성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피해자 유인, 자금책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지난 2016년 3월 15일 피해자 F씨(45세)에게 전화를 걸어 캐피탈 상담원으로 가장해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1290만원을 송금 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올해 4월까지 11억5000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경찰은 지난 1월 유령법인 명의 대포통장 유통 조직 30여명을 적발해 그 중 15명을 구속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현지 콜센터 운영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범죄사실을 특정하고 피의자들을 순차 검거했다.
 경찰은 아직 중국에 체류·도피 중인 조직원과 조선족에 대해서도 중국 공안과 협조해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