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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위해 의원들과 한뜻… 집행부 견제 힘 쏟겠다”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
박성조기자  |  ps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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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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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박성조기자]  보수 강세이자 한국 원전의 중심인 울진에서 탈핵운동 출신 무소속 군의회 의장이 탄생돼 화제다.
 제8대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이 그 주인공.

 장 의장은 그간 정당 소속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던 오랜 관례를 깨고 무소속 출신으로 의장에 선출돼 울진군을 넘어 전국적으로 이슈를 모았다.
 장 의장은 “지난 8년간 의정 활동을 하면서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아픈 일도 많았다”며 “그러나 당에 소속되지 않아 의정활동을 하는 것에 있어 특별한 소외감은 느끼지 못했다. 내가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지역 정치가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의원들과 뜻을 모으고 집행부 견제에 힘을 쏟는 울진군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는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을 최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이 제8대 의회 개원을 기념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제8대 울진군의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8대 의회의원들은 선거기간 동안 군민들이 의원들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어떤 의원상을 요구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똑똑히 보고 듣고 느꼈기 때문에 8명의 의원 전원이 한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의정 활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조정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에 충실해야하는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과 군정 질문을 임시회나 정례회가 열릴 때 마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또한 초선들을 위한 조례재정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발로 뛰고, 할 말 하는 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군의회가 되겠다.
 
 -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한 방안은.
 군민의 세금인 예산의 공명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편성하고 집행할 때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업을 진행하기 전 주민들의 여론 수렴과 설명회를 반드시 거쳐서 사업이 진행되도록해 예산낭비의 벽을 허물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과 정기적인 소통의 기회를 갖고, 현장을 지속 방문하는 등 현장행정을 통해 민생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계획이다.
 
 - 탈원전으로 인한 군세수 손실 등에 대한 생각과 계획은.
 현재 우리 군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한울원전 3·4호기의 건설 백지화로 군세수에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지난해의 울진군 예산이 8000여억원에 육박했던 것이 내년도 예산이 5000억여 원대로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순조롭게 진행돼 온 각종 대형 전략 프로젝트 사업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전찬걸 군수의 군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울진군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관련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군은 이에 의존, 기업 유치 등 지역의 전반적 경제발전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많은 군민들은 이에 실망했을 것이다.
 나는 과거 원전 건설 반대 입장을 가지고 의회에 진출했다.
 지금도 분명한 것은 원전 건설을 통한 지역 발전은 일차원적인 접근이라는 것이다.
 울진을 청정 해양자원과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자생 능력을 키워야 한다.
 새로운 관광 소재 및 획기적 주민소득원을 발굴 과감한 실천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원전과 관련한 지난 과정들을 보면 대부분의 군민들이 대규모 원전 건설을 원했다기보다 정부의 일방적인 에너지 수급계획에 의해서 진행됐다.
 그로인해 울진군은 국내 최대 다수기의 원전 보유 지자체가됐다.
 정부가 추진했던 사업이기에 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중단에 따른 막대한 손실은 정부가 책임져야할 것은 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생각은.
 최근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따른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지난 수십년간 원전에 의존되어 온 울진군의 경기를 한 순간에 바꿔놓을 순 없으나, 지역민 모두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수반되어야 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탈원전과는 별도로 향후 미래를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할 에너지 정책이라고 단정 짓고 태양광, 풍력발전소 설치에 따른 많은 문제점을 완벽하게 개선하고 이 사업이 특정업체의 사업만이 아닌 주민참여형 형태의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주민소득의 극대화를 꾀해야한다.
 특히 군 전체면적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울진지역 산림지역에 대한 효율적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정부는 기존 산림 보존 정책에서 산림활용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산림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 지역의 미래산업이 될 관광산업에 대한 생각은.
 관광울진은 울진의 미래 먹거리다.
 울진군의 여건상 관광객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져야한다.
 먼저 새로운 소재를 만들기 보다는 기존의 성류굴, 백암·덕구온천, 불영계곡 등을 재개발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최근 울진해안에 고래가 많이 출몰함에 따라 ‘고래유람선’을 도입, 관광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지방자치 출범 이후 가장 어려운 군정을 맞고 있는 이때 울진군의회는 5만 군민과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어주신만큼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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