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석일)은 지난 14일~15일 지역 초·중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영덕 청소년 리더십 인문학 토론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인문학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글로벌 리더 키우기’ 주제로 초등학생의 독서토론은 생각이 크는 인문학 공부책을 선정해 ‘학교 성적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논제와 중학생 독서토론은 왜 흥부는 일해도 가난할까책을 선정해 ‘흥부의 가난은 본인의 책임이다’ 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토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논리세우기, K-CEDA포멧 익히기 등 토론의 실전을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돼 토론은 물론 올바른 독서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
　주제 특강은 예명대학원 유영길 교수의 ‘맞춤형 독서법과 리더의 품격, 독서와 토론’ 강의를 통해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독서와 토론의 관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운 강연 시간도 있었다.
　강 교육장은 “캠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자라나는 세대가 리더로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이 경쟁이 아닌 화합과 소통의 방법임을 알고 자기 의견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