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4일부터 양일간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학생 해커톤 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쇠퇴하는 도시의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도시기능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기 위해 청년들의 참신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도시 개발방식의 틀을 깨고, 젊은 감각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중앙상가 일대, 아웃도어 거리, 꿈틀로 등 포항의 원도심 일대를 현장 조사한 후 자율적으로 10여개 팀을 구성한 가운데 주제를 정했으며 NEEDS 도출, 문제점 도출, 해결방안 도출, 방법론 도출 등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포항의 도시재생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동대학교(윤석화 외 3인)의‘redesign your mind’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1팀), 장려상(1팀), 특별상(3팀) 등 최종 6팀이 수상했다.
　김현구 시 도시재생과장은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도시재생 경제조직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