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빙자 보이스피싱 조심 또 조심하세요
  • 김무진기자
대출빙자 보이스피싱 조심 또 조심하세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18.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지역 급증… 1~8월 전년 동기比 61.5%·피해액 2배 증가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올해 대구지역에서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고, 피해액도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명절을 맞아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8월 대구에서 일어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5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7건에 비해 201건(6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금액도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24억원에 비해 25억원(104.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8월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별로는 신규 또는 저금리 전환대출을 가장해 수수료 또는 대출금을 받아 가로채는 방식이 349건(66.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신용이 낮아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을 조정해야 한다고 속여 등급 조정비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이 81건(15.3%), 보험료 공증료 납부 등 대출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선입금 요구 30건(5.7%), 수수료 요구 26건(4.9%)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자 유형을 살펴보면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30~50대 남성에게 집중됐다.
 피해자 성별로는 남성이 314명(59.5%)으로 여성(214명) 보다 100명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82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171명(32.4%), 30대 101명(19.1%), 60대 이상 42명(7.9%). 20대 32명(6.1%) 등의 순이었다.
 대구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긴급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9~10월 두달 간 집중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범죄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