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 귀성길, 교통사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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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날 귀성길, 교통사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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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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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公, 최근 5년간 분석… 전날 오후 2~8시 최다·평균 810건·16.4명 사망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2013~2017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전날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536건, 사망자 수는 11.9명였으나 추석 전날에는 일평균 810건, 16.4명이 사망해 각각 51.1%, 37.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날 시간대별로는,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오후 6~8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연휴 전날 교통사고 4048건 중 294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 중 법규위반사항은 안전운전불이행(50.8%), 신호위반(12.3%) 비율이 높았다.
추석 당일의 경우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연휴 기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중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2317건으로 전체의 11.1%를 차지하는 반면 추석당일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2087건 중 음주운전이 262건으로 12.6%를 차지, 13.5%가 증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추석 명절 기간 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1일 전국 2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시행·안전한 카시트 사용·졸음운전 예방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운행 중 무상점검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19일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1일 평균 43만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석날(24일)에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62만대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연휴 중 23~25일에는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 중앙고속도로 다부나들목~칠곡나들목, 대구포항고속도로 도동분기점~청통와촌나들목 등에서 서행이나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1~26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선산나들목~김천분기점에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중앙고속도로 칠곡나들목 양방향에는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 등에 드론을 띄우고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지정차로 위반 등을 단속하고 도로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졸음운전이나 2차사고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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