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요람 만든다
  • 김영무기자
영양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요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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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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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읍에 내달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요람으로 자리잡는다.
 멸종위기 생물을 지정·관리하는 국립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산 111번지에 건립됐다.
 오는 10월 개원식을 가질 국립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종복원·증식·관리로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보존하고, 국가 생물자원 주권 확보를 위해 부지 255만4337㎡, 건축 연면적 1만6030㎡ 규모로 지난 2013년 착공해 2017년 7월 준공됐다.
 신규 직원 106명 중 1차로 지난 7월 26일에 39명을 채용해 근무 중이며, 올해 중으로 석·박사급 인력 65명을 추가 선발한다.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영양군은 경북에서 가장 오지이지만 이런 친환경에 가장 적합한 생태관광지역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요즘 관광객들은 레저, 먹거리 등 소비 중심의 기존 여행에서 벗어나 자연환경 그대로의 문화를 즐기는 생태 관광, 에코투어리즘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영양군은 센터를 유치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정 환경과 생태, 여행과 관광을 아우르는 생태 관광을 개발해, 방문자에게 가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다수확 기계의 화학농업을 탈피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생태농업으로 전환하는 농업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양군은 센터의 직원들의 영양군 정착을 위해 정주여건 조성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100여 명의 석·박사급의 집단 지성 인재가 대거 유입됨에 따라 ‘문향의 고장’ 영양이 ‘박사 고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은 또 이번 센터 개원을 계기로 다수확 기계의 화학농업을 탈피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생태농업으로 전환하는 농업정책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원명 환경부 연구관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지정·관리하고 있지만 멸종위기종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영양군은 삼지수변공원의 생태적 환경 개선사업 등 환경부,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의 기관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확보 등을 통해 ‘종 서식지 복원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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