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섬마을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만나다
  • 이희원기자
무섬마을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만나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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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아동 중심 프로그램 풍성
▲ 시집올 때 한번타고 건넜으며 죽어서 상여타고 건넜다는 무섬외나무다리.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2018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오는 10월 5일과 6일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개최된다.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시집올 때 가마타고 한 번, 죽어서 상여 타고 한 번 나간다’는 애환이 서린 무섬외나무다리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축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아동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행된다.
 야간 청사초롱과 함께 무섬마을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무섬마을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 속 무섬마을 야행(夜行)’, 전통 한복체험의 ‘한복입고 무섬마을 나들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통 짚풀공예 체험(볏짚으로 새끼줄 꼬기 도전)’, ‘할매할배 어렸을 적에 전통놀이체험’ 등의 전통문화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섬마을 꿈나래 어린이극장, 신나는 증강현실체험(증강현실트럭), 내가 만든 왕솜사탕, 비눗방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하트풍선 증정, 3대가족이 참여하는 가족사진 인화 무료 머그잔 증정, 유료 프로그램 참여시 할인혜택 등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으면 다양한 혜택이 풍성하게 제공된다.
 그밖에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一生)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전통혼례, 전통상여행렬재연과 문수면 청정자연에서 자란 오미자, 감자, 가지 등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말로,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됐으며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욱현 이사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영주는 아동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이번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아동중심의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로 전면 개편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무섬마을에 여행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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