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묘 살뜰히 챙긴 외국인 이웃
  • 기인서기자
무연고 묘 살뜰히 챙긴 외국인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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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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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署 외국인 자율방범대, 벌초 봉사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머나먼 이웃나라에서 온 영천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무연고 한국인들의 조상묘를 벌초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외국인들은 지난 26일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있는데도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무연고 묘를 찾아 지난해에 이어 벌초 봉사를 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2017년부터 벌초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야산에 위치한 무연고 묘(20기)를 말끔하게 벌초를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A(33세)씨는 “벌초가 되지 않은 묘를 보니 할아버지 지 묘가 생각 나 벌초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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