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핵심 기술 ‘점 구름’ 메타표면으로 초소형화 성공
  • 이상호기자
얼굴인식 핵심 기술 ‘점 구름’ 메타표면으로 초소형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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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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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석 포스텍 교수팀 세계 첫 스크램블링 메타표면 개발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노준석<사진>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싱가포르 국립대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스크램블링 메타표면을 이용, 점 구름 생성기술을 300나노미터(nm)라는 초경량으로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점 구름 기술은 폭죽처럼 빛을 쏘면 일정 위치를 중심으로 모든 방향으로 빛을 뿌리고 뿌려진 빛은 4044개의 점(빛 알갱이)으로 흩어져 주변의 물체에 가 닿아 센서는 이 모든 것을 종합해 주변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꼽히고 있다.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 상황처럼 체험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술과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증강현실(AR) 기술이 이 원리를 응용한다. 점 구름 기술은 회절광학소자와 라이다 기술이 사용된다.
 회절광학소자 경우는 소자의 깊이 조절을 통해 회절 효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제작 공정에 어려움이 있고 라이다 기술 경우 복잡하고 부피가 큰 스캐닝 시스템 때문에 장치 소형화가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스크램블링 메타표면’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개발했다.
 메타물질은 빛의 파장보다 작은 두께를 갖는 실리콘 나노 막대기 구조들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 나노 막대기마다 점 구름 생성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정밀하게 만들어진 메타표면에 레이저 빔을 쏘면 메타표면에서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들어온 방향을 포함한 모든 방향으로 빛이 흩어져 물체를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스크램블링 메타표면은 파장의 절반 두께이기 때문에 거의 평면에 가까운 작은 소자에 탑재할 수 있다. 파노라마 카메라, 얼굴 인식 카메라, 증강·가상현실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시계 등 스마트기기의 소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네이처가 발간하는 최상위 국제 학술지 ‘빛:과학과 응용’에 게재됐다.
 노준석 교수는 “실리콘 메타표면을 이용해 전 방향으로 빛을 흩을 수 있는 ‘점 구름 생성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며 “초경량·초소형 형태의 3차원 센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기에 활용할 수 있으며 모션 캡쳐를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기기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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