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전통 담은 ‘청량문화제’ 관광객에 인기
  • 채광주기자
봉화 전통 담은 ‘청량문화제’ 관광객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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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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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줄다리기 재연 행사
색다른 즐거움 선사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제22회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지역 최대 문화행사인 ‘제37회 청량문화제’가 최근 열려 축제 방문객들에게 봉화의 전통 문화를 알리며 인기를 끌었다.
 ‘문화의 향취 그윽한 청정고을 봉화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청량문화제는 전국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재연, 보부상재연 마당놀이, 학생·주부백일장, 사생대회와 각종 예술작품 전시회,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봉화의 전통과 문화를 엮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1일 오전 11시 봉화읍 내성대교 위에서 펼쳐진 삼계줄다리기 재현 행사는 청량문화제의 백미를 이뤘다.
 전통복장을 한 600여명의 남녀가 편을 갈라 펼친 삼계줄다리기는 조선 철종 때부터 봉화읍 삼계리에서 전승돼 온 것을 복원 시연하는 것으로 그 모습이 장관을 연출해 전국 유명 사진작가들이 대거 찾고 있다. 경기 중 남자쪽으로 치우치면 잠시 쉬게해 여자 편이 이기도록 유도하는데 이는 여자가 이겨야만 그해 풍년이 든다는 설에 따른 것이다.
 엄태항 군수는 “우리 지역만의 독특한 민속놀이를 재연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우리의 고유문화를 지키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마당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전통문화계승과 보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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